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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어린이 공원 위치 : 서울시 성북구 상월곡동 97-26 면적 : 300㎡ 성북구 주택가에 있는 어린이 놀이터를 찾아 여러 사람에게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처음 하게 된 것은 '안정성'에 대한 정보를 주기 위한 것이 가장 컸다. 특히 유치원에 가기도 이르고 놀이방에 다니기도 마땅치 않은 2세에서 5세 정도의 유아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동네 놀이터를 찾아 주자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러나 몇 군데의 놀이터를 돌아보고 내린 결론은 모든 놀이터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었다.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모든 놀이터가 위험한 요소를 갖고 있었다. 최근에 만들어진 놀이터일수록 놀이시설이 다양하고 재질이 좋았다. 그러나 모든 놀이기구가 독립적이지 않고 섞여 있는 복합놀이대였으므로 안전성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놀이시설은 이곳이 위험하구나 생각되는 곳에도 엄마들은 별 생각 없이 아이를 놀게 했다. 그래서 '이런 것이 위험하지 않나요?' 라고 질문을 하면 그제서야 '지난번에 어떤 애기가 구름다릴 올라가다 다리 발판 사이에 발이 빠졌어요. 발판 사이 간격이 넓거든요.'하고 말한다. 복합놀이대는 낮은 미끄럼틀과 높은 미끄럼틀이 하나의 구조물로 얽혀있고, 낮은 미끄럼틀로 올라가는 방법도 나무로 만든 구름사다리를 건너야만 하게 되어있는데, 그 두가지가 모두 유아들에겐 위험요소이다. 아이들이란 원래 호기심이 강하고 위험에 대한 두려움을 모르기 때문에 낮은 미끄럼틀을 타러 올라갔다 가도 높은 미끄럼틀로 기어오르기 십상이다. 놀이 기구가 조금 단순해지더라도 낮은 미끄럼틀과 높은 미끄럼틀을 구분해 놓아서 유아들이 높은 미끄럼틀에 오르다 다치는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좋겠다. 놀이기구에 올라간 아이에게서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놀이시설은 우리나라의 어린이 보호에 대한 수준을 가늠하게 한다. 모든 놀이터가 안전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 다음에 문제로 떠오른 것은 '위생적인가 '하는 물음이다. 모든 놀이터가 위험하므로 결국 아이를 위해선 보호자가 졸졸 따라 다니는 것이 가장 상책이다. 그런데 놀이터가 각종 쓰레기와 개똥 등의 오물로 덮여 있는 것엔 방법이 없다. 그렇다고 주민들에게 자율이란 이름으로 청소를 강요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때는 그 놀이터를 사용 안 하는 게 상책이다. 그래서 주민들이 피하는 놀이터 중 하나가 상월곡동의 햇살 놀이터인 듯 하다. '놀이터 이용하시는 데 가장 불편한 게 뭐예요?' 라는 질문에 너무 지저분하다는 대답을 했다. 바로 옆이 동사무손데 동사무소에서 청소를 하는 지 안 하는 지 잘 모르겠다고, 아마 청소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공원 내에 있는 쓰레기통은 비워 가는 지 할랑했다. 그러나 여기 저기 개똥이 난무했고 모래와 뒤섞인 낙엽은 썩는 둥 마는 둥 하며 진을 치고 있었다. 공원 뒤쪽엔 KIST 아파트가 있는다. 공원과 그 아파트 사이에 나무가 있는데, 그 나무에서 떨어진 낙엽이 치워지지 않아 놀이터 모래를 오염시키고 있었다. 아이들이 모래도 주무르고, 걷다 엎어지면 입에도 튀어 들어가고, 울다가 눈 비비면 눈에도 들어가고 할 텐데...... . 햇살 놀이터에 아이 데리고 나오는 엄마들 주민세 꼬박꼬박 내는 평범한 사람들일텐데 깨끗한 놀이터에서 아이를 놀게 할 권리도 주어지지 않는 것일까? 월곡동이 가난하기 때문인지, 성북구가 가난하기 때문인지, 서울이 가난하기 때문인지 알 수가 없다. 보통사람들(월급쟁이?)의 조세 부담율은 점점 높아져 왔다는데 보통사람들이 사는 동네에 있는 놀이터 위생지수는 점점 낮아지는 것 같고. 하지만, 놀이터가 지저분한 모든 책임을 청소하는 사람이 없는 것에 돌릴 수는 없다. 놀이터에 개를 데리고 오는 것도 문제일뿐더러 개가 똥을 싸도 치우지 않고 가는 비양심적인 개인에게도 문제가 있다. 하나 특이하고 보기 좋았던 것은 그네다. 보통 다른 공원에 있는 그네의 버팀목은 재질이 쇠인데 반해 햇살 공원 그네의 버팀목은 굵은 통나무였다. 춘향이 생각도 나고 단오 생각도 나서 좋았다. 햇살 공원은 월곡 중학교와 8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다. 학교가 끝나는 시간이 되자 월곡 중학교 학생들이 몰려들어서 놀이대를 장악했다. 미끄럼틀을 장악했으되 미끄럼을 타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그저 여기 저기 걸터앉아서 얘기를 하고 노는 것이다. 그네와 놀이대 사이에 그 아이들을 위함직한 키 높은 농구대가 있었으나 망가진 상태로 방치되고 있었다.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라 하는데, 우리의 미래들은 망가진 농구대에서 놀지 않았다.. 상월곡동 동사무소를 기준으로 동사무소 우측으로 작은 쉼터가 있고 그 옆으로 노인정이 있다. 노인정 옆에 햇살 어린이 공원이 있다. 다른 기준으로 말하면 성북 정보도서관 가는 길 우측으로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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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어린이공원 가는 길 *.햇살 어린이공원 주변 음식점 *.햇살 어린이공원 주변 숙박업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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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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