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 파노라마

하늘공원은 월드컵경기장에서 바라보면 2개의 난지도(蘭芝島)의 봉우리 가운데 동쪽의 봉우리에 조성된 생태환경공원이다. 하늘공원이 조성된 봉우리는 난지도쓰레기매립장에 쌓인 생활쓰레기더미이다. 난지도쓰레기매립장이 포화상태에 이른후 그 역활이 김포쓰레기매립장으로 이전한후 오염된 침출수 처리와 함께 지반안정화 작업을 하면서 초지식물과 나무를 식재하여 생태계를 복원하였다. 2002 한일월드컵을 맞이하여 생태환경공원(生態環境公園)으로 조성하여 2002년 5월에 개원(開園)하였다. 하늘공원은 도시의 생활쓰레기로 오염된 지역을 자연생태계로 복원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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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방객 안내소

하늘공원은 생태환경복원공원으로 설계되어 인공적인 편의시설은 최대한 억제하는 모습으로 다가온다. 편의시설로는 하늘공원입구에 통나무집으로 만든 탐방객 안내소가 있어 하늘공원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보통 공원에 흔하게 있는 간이상점도 하늘 공원에는 없다. 광활하게 펼쳐진 초원의 대지에는 그늘이 많치않은 공원인 관계로 음료수와 간식은 미리 준비해야 한다. 화장실은 탐방객 안내소와 주요 지점에 이동식 간이 화장실이 배치되어 있다.

하늘 공원은 정방형 공간을 가로지르는 큰길을 따라 테마별로 공간구성을 하여 특색있는 공원의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주요시설로는 억새식재지, 순초지, 암석원, 혼생초지, 시설지연결로, 해바라기식재지, 메밀식재지, 전망휴계소, 전망대, 풍력발전기등으로 조성되어 있다. 또한 장애인들이 쉽게 탐방객 안내소등에 접근 가능하도록 장애인램프와 전용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다.

난지도(蘭芝島)... 한때 난(蘭)과 새들의 고향이던 아름다운 한강변의 작은섬이 있었던 자리에 초거대도시 서울시의 오염물을 말없이 받아내는 난지도쓰레기매립장이 있었다. 연말연시에는 대중매체에 약방의 감초처럼 단골손님으로 등장했던 난지도사람들의 질박한 삶의 모습도 이젠 추억의 영상으로만 볼 수 있지만, 난지도에 꽃핀 그 끈질긴 삶의 영상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않는 우리들의 서정으로 다가오는 난지도... 그 난지도가 환경오염의 대명사에서 온갖 새로운 생명이 자라나고, 나비들이 춤추는 자연으로 돌아와 그 땅을 오염시켰던 사람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말없이 들려주고 있다.

"밤마다 난지도를 밝히는 에너지는 자연의 힘이였다" 난지도에는 거대한 바람개비가 5개 있다. 지구온난화을 촉발하는 화석연료의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여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를 줄여서 지구의 환경을 보존하기 위하여 한강변의 풍부한 강바람을 이용한 높이 30M의 발전타워 5기에서 생산되는 100Kw의 전력으로 탐방객안내소, 가로등, 펌프등의 가동용으로 쓰여지고 있다. 또한 쓰레기더미에서 발생되는 풍부한 메탄가스(methane gas)를 정제처리하여 서울월드컵경기장과 주변지역에 천연가스연료를 공급하고 있다.

← 통나무 계단

하늘공원은 평화의공원에서 하늘색 아치형 철골트러스로 만들어진 월드컵공원육교를 건너면 바로 나타나는 환경친화적 소재인 통나무원목으로 만든 계단을 통하여 올라 갈 수 있고, 하늘공원과 월드컵경기장을 순환하는 셔틀버스(shuttle bus)로 하늘공원에 올라 갈 수 있다. 하늘공원 곳곳에는 서울을 조망 할 수 있는 전망대에 경관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어서 서울의 서쪽 도시경관에 대하여 자세히 알 수 있다. 2002년 한일월드컵의 개막식과 개막전이 열렸던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장엄하고 아름다운 전경을 바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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