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공원(World Cup Park)은 평화의공원/서울프라자/하늘공원/노을공원/난지천공원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에 서울월드컵경기장과 가장 가까이 위치한 공원이 평화의 공원이다. 평화의 공원은 난지도(蘭芝島)의 역사를 보여주는 홍보관(관리사무소), 유니세프광장, 수변산책로, 수변휴계공간, 난지호수, 생태습지및 피크닉장, 희망의 숲, 모험놀이터, 서울프라자, 염원의 장, 주차장, 휴계소로 이루어져 있다.

평화의 공원에는 개울이 많이 있다. 개울은 한강(漢江)의 물을 인공적으로 끌어들인(1일 5000천톤) 난지호수의 한강복류수(漢江伏流水)를 활용한 친수공간을 조성하여 시원한 전원풍경을 보여준다. 난지호수(蘭芝湖水)에 유입된 물은 자연스럽게 조성된 지형의 높이차를 이용하여 난지천공원으로 흘러가 다시 한강으로 흘러들어간다. 물과 숲의 만남과 그 공간을 여유로이 거닐며 자연과 함께 호흡 할 수 있는 생태환경적 요소로 만들어진 공원이다.

지구촌을 뜨겁게 달구며 붉은악마의 역동적인 거리응원풍경을 연출하였던 2002한일 월드컵경기도 2002년 6월 30일 한국의 4강신화와 영원한 우승후보 삼바축구의 브라질이 우승함으로서 막을 내렸다. 지구촌의 수많은 축구팬의 축제의 향연뒤로 세월이 흘러도 잊혀지지않을 추억의 영상들이 만들어졌다. 2002년 6월의 어느날 평화의 공원 유니세프광장에서 행해졌던 "2002 스마일 월드컵"에 참여했던 홍콩아가씨의 아름다운 미소가 있었고, 작열하는 �Z살아래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만들었던 노동자들의 성실과 열정, 버려진땅 난지도에 서울월드컵공원을 만들고 관리하는 사람들, 보이지않는 곳에서 지구촌 축구축제를 뒷바라지한 자원봉사자들, 최선을 다한 각국의 국가대표축구선수들, 아, 대~한민국을 소리쳐 응원한 사람들.... 모두가 축제를 뒤로하고 일상으로 돌아가 2002 한일월드컵을 추억하고, 평화의 공원에 깃든 사랑과 우정의 미소를 지구촌의 사람들은 잊지 않을 것이다.

평화의공원 사계절 둘러보기...

난지호수(蘭芝湖水)변에 수면과 맞닿은 목재데크의 프롬나드(Promenade)광장 을 조성하였다. 낮은 높이로 수면과 �Т遠� 목재데크의 수변산책로와 프롬나드광장은 각종 공연을 할 수 있는 축제마당을 펼칠 수 있다. 목재데크의 산책로는 반원형으로 되어있어 단조로운 평면의 공간에 리듬감을 부여하고 자연스런 흐름으로 산책을 할 수 있게되어 있다. 프롬나드광장과 �Т遠� 유니세프광장의 넓은 공간과 화강암으로된 계단은 프롬나드광장의 객석 역활을 할 수 있다. 난지호수에 설치된 안개분수가 내뿜는 물안개넘어로 생태습지와 희망의 숲이 병품처럼 둘러처진 전경은 평화의 공원을 상징하는 경관으로 자리잡고있다.

난지호수의 프롬나드 광장의 맞은편에 위치한 생태습지는 호수의 수심을 얕게하여 호수변에 창포, 물억새, 갈대, 줄, 애기부들 등 수생 정화식물을 식재하고 습생초지를 조성하여 수생식물들이 자라는 환경을 조성하였다. 수생식물을 식재한 곳에는 목재데크 탐방로를 개설하여 가까이서 수변식물을 관찰하는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게 하였다. 인공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된 호수 건너편의 경관과 대비되는 생태습지를 조성하여 자연스럽게 인공구조물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난지호수가 되도록 만들었다.

평화의 공원과 하늘공원

평화의 공원에는 난지도에 "희망의 숲 가꾸기"를 통하여 조성된 수림대를 따라 산책로와 피크닉장, 어린이 모험놀이터등의 시설을 갖추고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에 편리한 장소를 제공하고, 서울프라자와 염원의 장같은 상징적인 광장을 만들어 2002년 한일월드컵을 기념하고 있다. 서울프라자 입구에 마련된 2002한/일월드컵 공식마스코트(mascot)인 세마리의 아트모(Atmo)가 평화의 공원이 월드컵경기와 연관된 공원임을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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