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전리호국경찰전적비(碌田里護國警察戰蹟碑)
위치 : 강원도 영월군 중동면 녹전리
지정 :
녹전리 호국경찰전적비는 6.25전쟁당시 영월지역을 사수하던 국군이 전세가
불리해지자
영월지역 방위를 포기하고 후퇴하게 되자 당시 강원도경찰국장 경무관 윤명운은
영월지역 전투부대장 총경 김린호에게 영월반전소를 비롯한 중요시설을 끝까지
사수할
것을 명령하였다. 당시 경위 김해수등 48명으로 조직된 결사대가 1950년 7월
8일 새벽
상동에서 영월발전소 방면으로 이동중 녹전리 행금벌에서 인민군 제5사단
병력을 실은
군용트럭 1대와 만나자 치열한 전투속에 적군 30여명을 모두 사살하는 전공을
세웠다.
뒤이어 지원된 인민군 대대병력과 치열한 접전을 전개하다가 상당수의 적군을
사살하는
혁혁한 전과를 올렸으나, 중과부적(衆寡不敵)으로 김해수 부대장등 24명이
현장에서
장열하게 전사하였다. 영월 단양지역은 6.25동란시 소백산맥과 태백산맥이
자리잡아 그 험준하고 깊은 산세로인해
인민군 정규군과 경찰의 전투가 많았던 지역이었다. 후퇴하던
인민군
패잔병들과 토착 공산주의자들이
모여 게릴라전을 펼쳤던 빨치산의
본거지였다. 그 게릴라들과 치열한 전투속에 산하한 호국경찰관들의
넋을 기리고 추념하는 곳이 단양군 영춘면에 자리한
순국경찰관13용사묘역이다. 그 순국경찰관들은 주로
소백산(小白山)자락 의풍리와
동대리 남대리에서 활동하던 빨치산(비정규게릴라)과의 치열한 전투로
순국한 경찰관들이 묻힌 곳이다.
호국경찰전적비 둘러보기...
목우산(牧牛山) 북서쪽 자락에 위치한
호국경찰전적비는 국민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는
최일선에 근무하는 경찰관들이 인민군 정규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다가
장열하게
전사한 넋을 위로하고 이와같은 민족적 비극이 다시는 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건립한 전적기념비이다. 근본적으로 치안유지와 전쟁에서의 전투는 별개의
문제이다. 정규군인 국군도 힘에부처 퇴각한 자리를 경무장한 경찰관들이
맞선다는
그 자체가 비극적인 상황으로 다가온다. 비록 전쟁이라는 극한상황속에서
적과의
전투로
사망한 경찰관들이지만 국가에 대한 충성과 용맹은 후손에 길이길이 전해져도
부끄럽지 않은 우리들의 역사이다.
앞으로는 영원히 이 땅에서
같은 민족끼리 총부리를 겨누고 싸우는 어리석은 일은 이 땅에서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아야 한다. 공산주의던 민주주의던 간에 이상향을 위한 순수한
명분속에
살아갔다면 이제는 이념을 넘어 민족상생의 가슴에서 저마다 가슴에 한을 안고
죽어간 6.25 한국전쟁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공간으로 호국경찰기념비가
우리들 곁에서 존재했으면 좋겠다. 정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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