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문/화/지/도

청개구리 - tree frog

 청개구리 큰사진 보기
[사진] 충북 단양군 적성면에 서식하는 청개구리 2004


"청개구리 이야기"


청개구리 큰사진 보기

학명: Hyla japonica gunther
이름: 청개구리 - tree frog


청개구리는 개구리과에 속하는 몸길이는 2.5~4cm 정도 자라는 작은 개구리이다. 전국적으로 서식하고 있으며 풀섶이나 활엽수가 주 생할근거지 이다. 등부분은 초록색을 띠고 지역과 주변환경에 따라 생상은 변화가 있다. 청개구리는 썩은 나무의 틈새나 땅속에서 겨울잠을 잔다. 산란은 5월에 논이나 개울 또는 웅덩이에서 이루어지며 알의 지름은 1mm 정도로 작다. 수컷의 특징은 턱밑에 주름주머니가 있어 비가 오기 전후로 주름주머니에 들어있는 공기를 이용하여 소리를 낸다. 청개구리는 민가에도 곧 잘 나타나서 집안으로 들어와 물기가 있는 화장실 등에서 목격 되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청개구리에 대한 효와 관련한 슬프고 애뜻 한 설화가 있어서 그런지 다른 개구리와 양서류에 비해서 친근성이 있어 청개구리를 잡거나 해를 끼치는 행위를 하지 않는 문화적 특징이 있다.



청개구리 큰사진 보기


 다른사진 둘러보기! 청개구리 둘러보기...










청개구리 큰사진 보기

"발상의 전환, 21세기의 상징"


불효자 청개구리 이야기가 요즘에도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효에 대하여 이야기 할 때 청개구리에 얽힌 설화가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온 시절이 있었다. 그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아주 오랜 옛날 옛적에 충청도 단양고을에 자리잡은 하늘아래 첫 마을인 솔고개 마을에 어머니와 살고있는 불효 자식이 있었다. 부모를 때리거나 함부로 하지는 않았지만 어머님의 말씀을 어렸을 때 부터 잘 듣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앞으로 가라면 뒤로가고, 뒤로 가라면 앞으로 가는 엉뚱한 돌출 행동을 자주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어머님은 그 아들이 혹시라도 사후에 산에다 묻으라고 하면 개울에다 산소를 쓰지 않을까 적정되어 한 가지 꾀를 내었다. 어느날 어머님은 아들을 불러 앉혀 놓고 자신의 사후 장례절차를 당부 한다.

어머니: 돌쇠야. 니 말이다... 내 말 잘 들어야 한데이... 알았나 아들?!
돌쇠는 세월앞에 쇠약해진 어머니의 모습을 바라보며 낮은 소리로 대답한다. 예, 맘 뭐든지 말씀해 보세요.
"내가 죽거든 묘지는 산에다 쓰지 말고 개울가에 묻어 주면 좋겠다."
돌쇠는 생각 했다. 에궁~ 왜 산소를 개울가에 쓰라고 하실까?... 장마철에 물들거나 떠내려 가면 어찌 하실려고.. 그래도 어머님의 말씀 이니깐 일단 "예" 라고 대답을 한다. 예, 어머님...
어머님: 돌쇠야 너는 참 착한 아들이란다. 가끔씩 엉뚱한 생각이나 내 말을 거꾸러 알아 듣거나 행동해서 그렇치만 말이야..
돌쇠는 미안했다. 이제는 늙으신 부모님의 모습을 보면서 속으로 뒤늦은 후회를 했다. 사람들은 다 늦게 철 들었다고 이야기 할지 모른다고 생각 하면서.. 어머니.. 사랑 합니다. 어머님 말씀은 꼭 따르 겠습니다. 어머니!!! 속으로 돌쇠는 어머니를 바라보며 소리치며 울고 있었다.

그 후 돌쇠는 어머님이 돌아 가시자 어머님의 당부대로 결국 양지바른 개울가에 묘소를 쓰고 말았다. 어느해 7월의 장마에 뚫어진 하늘에서 퍼붓는 장대비는 무서웠다. 돌쇠 모친의 묘도 그 해 장대비에 무사하지 못했다. 어머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따랐던 돌쇠는 필사적으로 장마로 부터 어머님의 사후 안식처인 무덤을 지키려고 노력 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그저 떠내려간 어머님의 묘소를 바라보며 무심한 하늘을 원망하며 소리내어 울고 있었다. 그 돌쇠가 청개구리가 되어 비가 올라는 징후만 있으면 소리쳐 울어 댄다고 한다. 어머이! 어머니!! 어머님!!! 엄마!!!! mom!!!!! 비가오면 어쩌지요!!! 엄마 무덤이 떠내려 갈지도 몰라요!!! 역설의 가르침으로 "효"를 이야기 하고자 지어낸 이야기 이지만 그 어머니와 그 아들에 대한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가 청개구리 이야기다.



청개구리 큰사진 보기

"청개구리는 효자 였다"

그래도 청개구리는 효자 였다. 부모님이 늙었다고 고려장을 시키지도, 돈 달라고 때리지도 않았을 뿐더러 다 커서도 캥거루가 되어 부모한테 달라붙어 사는 켕거루족으로 살지도 않았다. 열심히 농삿일 했을 뿐이다. 장가는 갔는지 안갔는지 기록이 남지 않아서 모르겠다^^. 단지 돌쇠의 어렸을적 돌출된 개성이 과장되어 돌쇠를 옭아매는 끈으로 사람들이 이용해 왔지만 어쨌든 돌쇠는 끝까지 부모님 곁을 지켜내고 어머님 말씀대로 개울가에 묘를 쓴 그 시대의 효자(孝子)로 자자손손 남다른 인생으로 전해 질 것 이다.

21세기에는 창의력이 개인의 삶의 질과 국가경쟁력을 담보하는 시대이다. 남들과 다르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은 창의력의 발로일 가능성이 높다. 똑같이 말하고 똑같이 수학문제 풀고는 평범한 일이지 특별한 개성이나 능력은 아니다. 다시 말해 그런 것은 머리(무식하게 "대가리"라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슴^^)라는 플래시 메모리의 성능 차이일 뿐이다. 요즘에 메모리는 돈만 있으면 얼마든지 성능좋은 놈으로 구해서 필요한 곳에 쓸 수 있다. 그래서 메모리도 여러가지 일들을 처리하는 좀더 개성이 요구되는 복합메모리가 가치가 높다. 우리 사회도 말로만 창의력이 우쩌고 저쩌고 그러지 말고 진짜 개성있고 멋진 청개구리들을 많이 키워서 좀더 다양하고 잼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쿠~ 요즘 세상에 청개구리 만큼 효도 하는 것도 아무나 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아무튼, 21세기 사람들은 어떻게 된 일인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청개구리를 창의성의 상징으로 만들었다. 청개구리로 상징되는 발상의 전환이 이루어진 예가 소구리이다. 머리는 암송아지에서 빌려 왔고, 몸은 청개구리의 빌려와서 우주에서 단 하나뿐인 생명체로 탄생 했다는 소구리 이야기가 21세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청개구리를 바라보는 시각이 되었다.


소구리 홈으로 가기



소구리 문화지도 자발적유료화 참여하기 도/시/여/행
서/울/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