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원은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몸 바친 선열들의 유해가 모셔져있는 곳이다. 원래는 정조의 맏아들 문효세자의 무덤을 쓰고 효창원이라 하였는데, 그 뒤 그이 생모인 의빈 성씨와 순조의 후궁인 숙의 박씨 및 그의 딸인 영온옹주의 묘가 있었으나 일제강점기에 서삼릉으로 묘를 강제로 옮기면서 공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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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석 김구 선생이 임정요인 이동녕, 조성환, 차리석 선생과 삼의사인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선생의 유해를 이곳에 안장하였고, 안중군 의사의 묘는 빈무덤으로 조성하였다. 1949년에는 국민장으로 치른 김구 선생의 유해도 이곳에 모셨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60주년인 1979년 4월 13일 합동추모 제전을 봉행한 이후 해마다 제전을 봉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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