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에서 A-zone으로 구분된 서울 뚝섬 문화예술원은 서울숲의 중심축에 해당되는 지역에 조성되었다. 서울숲 광장에 들어서면 유럽식 광장의 풍경을 보여주는 개방된 공간과 마주하게 된다. 그 한가운데 역동적으로 질주하는 군마상들이 이 곳이 옛 뚝섬경마장 터임을 떠올리게하고, 군마상 뒷편으로 시원하게 하늘을 향하여 바닥분수가 춤을추고 광장 좌우로는 울창한 숲의 향연이 펼쳐진다.

서울 뚝섬 문화예술공원의 주요시설로는 서울숲광장, 서울숲 방문자센터, 장식화단, 스케이트파크, 뚝섬가족마당, 야외무대, 숲속의 빈터, 숲속 놀이터, 사슴우리, 물놀이터, 수변휴계실, 수변쉼터, 숲속길, 운동장, 승마훈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숲의 중심축으로서 주5일제 시행으로 여가문화의 확산을 대비한 듯 기존의 미니골프장을 야외무대와 피크닉 장소로 활용 할 수 있게 조성된 공간이 특징이다.

문화예술공원 구역은 뚝섬의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고 있다. 뚝섬 경마장 가는 길의 추억을 잊을 수 없는지 그 역사의 흔적은 경마훈련소로 남아있어 경마장을 찾았던 사람들의 추억을 자극한다. 드 넒은 잔디광장의 뚝섬가족마당은 원래 미니골프장이 있던 장소였다. 그 푸르른 잔디광장을 중앙에 그대로 남겨두고 다목적으로 활용 할수 있는 야외공연장을 마련하고 그 객석은 평소에는 피크닉 광장로 사용되고 공연시에는 예술과의 만남의 마당이 되는 멋진 공간으로 만들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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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공원 구역의 수변시설로는 물놀이터, 수변휴게실, 수변쉼터가 있다. 몰놀이터에는 어린이들의 모험심을 자극하는 개울 건너기 놀이시설과 물을 어떻게 퍼올리는지에 대한 이해를 체험 할 수 있는 회전식 펌프가 마련되어 있어 물과의 만남이 친근하게 이루어 진다. 서울숲 광장 왼편에 위치한 거울연못은 수심이 3-4CM 정도로 물이 흐르는 평면공간에 검정색 바탕의 대리석을 깔아 주변의 나무들과 중랑천 건너편에 위치한 응봉산이 거울처럼 비치는 멋진 수채화같은 경관을 감상 할 수 있다. 수변휴게실은 편의점과 호수를 바라볼 수 있게 전망데크가 있다. 수변쉼터는 호수 주변에 산책로와 벤치가 적당한 지리에 배치되어 물과 숲을 느끼며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서울숲은 생태환경공원으로 계획되고 만들어진 공원이다. 서울에서 근래에 만들어진 대표적인 생태환경공원은 선유도공원과 월드컵공윈이 있다. 서울숲도 그에 못지않은 규모와 개성을 뽐내는 도시공원이다. 서울숲 공원에 들리면 우선 방문자센터에 들려서 서울숲의 역사와 의미를 알아보고, 서울숲광장에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주제로 만들어 놓은 환경전시시설 물이 전해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 귀중한 시간을 시간투자한 비용은 충분히 나오리라 생각 된다. 참고로 서울숲의 시계탑 화장실도 자연채광을 이용한 에너지 절감을 배려한 설계가 공원의 컨셉과 잘 마주떨어지는 멋진 공간이다.

서울숲에는 모두 세개의 놀이터가 있다. 문화예술공원 구역의 물놀이터와 숲속놀이터 그리고 습지생태원 구역에 있는 환경놀이터가 그것이다. 문화예술공원 구역에는 경사진 언덕을 활용한 아주 멋진 복합놀이시설이 있다. 그 경사지를 올라가는 등반코스와 미끄럼틀은 어린이들이 체력단련과 모험심을 충족시켜주는 놀이기구로 만들어졌다. 요즘 새롭게 만들어진 공원에서 어린이들을 배려한 가슴들이 돋보이는 장소가 바로 어린이놀이터 이다. 어른들이야 잔디밭에서도 지루하지 않는 시간을 보낼 수 있지만 어린이들은 새로운 호기심과 모험심을 자극하는 공간이 아니면 금방 싫증내고 짜증낸다. 쿠~ 결국은 어른들이 좀 편하자고 만들은 것은 아닐까? 생각 나기도 하지만 그래도 어린이들에게 좋은 선물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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