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공원은 사형수 처형지로, 수산시장으로, 등 변모를 거듭하다 공원으로 만들어진 곳이다. 망나니의 칼날 아래에 쓰러져간 수많은 천주교신자들을 기리기 위하여 이곳에 한국천주교회의 순교성지로서 순교자 현양비가 세워져 있다. IMF시절에는 수많은 실직노숙자들이 절망에 빠져 잠시 이곳에서 기거한 적이 있었다. 널찍한 잔디밭과 소운동장, 아담한 벤치들이 정겹게 잘꾸며진 곳이다. 또 공원 지하에는 지하 4층 규모에 1, 0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이 있어 인근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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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찍하고 깔끔한 잔디밭이 있어 한가로히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소운동장이 있어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또, 공원 맞은편 한국경제신문사 주변에 새벽 4시 열려 아침 10시에 파장하는 반짝 새벽시장이 열리는데 뒷골목시장, 염천교 시장이라고도 불린다. 수산물이나 야채, 청과물이 다른 어떤 시장보다 싼값에 물건들이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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