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가 대한제국을 강점하자 격분하여 음독자살한 우국지사 김석진(1843-1910)이 살았던 집이다. 1843년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난 오천(梧泉) 김석진은 철종11년(1860년)에 정시문과 병과로 급제하고 홍문관의 장령,사성,사간등의 관직과 한성부의 좌윤과 우윤을 지내고 형조판서.광주부유수.통어사등의 관직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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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33년(1896년)에는 특진관이 되었고, 1901년(광무5) 돈령부판사에 이르렀고,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항의 상소문을 올려 을사조약에 찬성한 이완용을 비롯한 을사5적의 처형을 주장하였다. 선생은 국권이 피탈되자 음독 자결로서 국권회복의 결의를 보였다. 대한민국 정부는 1962년 김석진선생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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