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문화재인 '군위삼존석굴'과 신라불교의 종주사찰인 법주사가 있으며 고려 태조 왕건이 군사의 위세를 드높인 지역으로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고장이다.

서애 류성룡 선생의 연보에 의하면 부친 관찰 공(公)이 재실을 지으려다 짓지 못하고 선조 14년(1581년, 서애 선생 45세 때) 3월에 완성되었다. 서당의 위치는 군위에 있는 서애 선생 조부 산소의 남쪽에 있다.

경주의 석굴암보다도 250년 앞서는 삼존석굴로서 군위삼존석굴이나 제2석굴암으로 더 잘알려져있다. 이 석굴은 1927년 부계면 주민 최두환씨에 의해 최초로 발견된 뒤 1962년 문공부 학술조사를 거쳐 국보로 지정됐다. 거대한 자연암벽에 위치한 높이 4.25m의 자연굴속에 본존불과 관음, 대세자 보살이 안치되어 있다. 팔공산 비로봉에서 뻗어 내려온 산줄기가 이곳에서 거대한 바위 산 절벽을 이루었고 이 절벽 20m의 높이에 남쪽으로 향한 둥근 천연동굴에 삼존불상을 봉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