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유달산 기슭 이등바위 아래 들어선 이곳 조각공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야외 조각공원으로 연면적 13000평 규모에 한국조각연구회 회원 69명의 작품 78점이 유달산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전시되어 있다.

유달산 주변의 초가집들이 도시미관을 저해한다하여 유달산공원화사업의 일환으로 초가집 한 채와 관음사만 보존가옥으로 남겨두고 철거한 후 조성된 것으로 간선도로와 등산로 개설 및 조각공원, 체육공원 등의 조성사업을 82년 11월10일에 완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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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조각공원에는 최초 개원시 100여점의 조각을 전시하였으나 1994년 9월에 예술성이 높은 새 작품들로 교체되어 한국 조각예술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으며, 조각작품 주변은 희귀수목으로 조성되었다. 이 외에 야외음악당, 분수, 휴게소 등의 편의시설을 갖춰 목포시민의 쉼터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으며, 연중 18만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곳으로 시민의 정서순화와 관광객 유치에 큰 몫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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