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에서 순창방면으로 24번 국도를 타고 조금만 달리다 보면 도로 양편으로 열지어 늘어선 가로수 길을 만나게 된다. 이 곳이 담양의 명물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이다. 1972년 내무부(지금의 행정자치부)에서 가로수 조성 시범 지구로 지정되어 조림되었다. 이 가로수 길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며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가을이면 황금빛으로 물든 이파리들이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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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세콰이아는 은행나무와 함께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한다. 공룡시대로부터 지금까지 살아남은 생명력이 강한 나무이다. 메타세콰이아는 그 질긴 생명력때문에 세계 각지의 공원이나 도로변에 심어져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이 나무가 권장 가로수종으로 선정되었고 실제로 전국 곳곳의 고속도로변이나 공원, 풍치지구등에 많이 심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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