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는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에 위치한 천년 고찰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송광사는 신라 경문왕 7년(867년)에 구산선문의 개산조인 보조체징선사가 개창하였다. 원래의 사명은 백련사였으며, 현재의 일주문이 3km밖 나들이라는 곳에 서있던 대찰이었으나, 역사의 변천속에 거의 폐찰이 된 것을 순천 송광사의 보조국사 지눌스님이 이곳에 오셔서 중창을 발원하신후 현재의 도량 전각들은 1600년대 보조지눌국사의 법손들이 대대적인 불사를 추진하신 것이다. 특히 병자호란으로 소현세자와 봉림대군 두 왕세자를 청나라에 볼모로 보낸 인조대왕이 두 왕세자의 무사 환국과 국란의 아픔을 부처님의 가호로써 치유하고자 대대적으로 중창한 인조대왕의 호국원찰이다. 그리고 당시 최고의 승병대장인 벽암각성스님을 도화주로 하고 석가모니부처님의 화신인 진묵스님을 증명법사로 모시고 화엄법회 50일을 열어 대웅전 삼세불(석가모니불, 약사여래불, 아미타불)을 점안하고 승려 700명을 주석시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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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역사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호국원찰이어서 인지 나라에 큰일이 있을때면 대웅전 나한전, 지장전의 불상이 많은 땀과 눈물을 흘리곤 한다. 특히 대웅전 불상은 KAL기 폭파사건, 12.12사건, 군산 훼리호 침몰사건, 강릉 잠수함 출몰 그리고 97년 12월 2일부터 13일까지 엄청난 양의 땀과 눈물을 흘려 I.M.F한파를 예견하는 이적을 보이기도 하였다한다. 전국4대 지장기도량답게 최대크기의 지장전에 봉안되 있는 지장보살상과 시왕상, 나한전의 석가여래와 500의 나한상은 대웅전과 함께 많은 이들의 참배처가 되고 있으며 평지가람으로 노약자가 편히 올수가 있으며, 대형버스 30대가 주차할수 있는 대형주차장과 식당이 준비되어 있고 봄철 송광사 벚꽃 터널또한 아름답다. 대웅전, 삼세불상, 아(亞)자형 종각, 사천왕상등 4점의 보물문화재와 8점의 유형문화재 등 역사의 숨결을 느낄수 있는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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