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고려말 공민왕 때 문익점이 면화를 처음 재배한 곳이다. 문익점은 공민왕 12년(1393) 원나라에 가는 사신의 일원으로 갔다가 귀국하는 길에 원나라 관리의 눈을 피해 붓대에 면화 씨를 넣어 가지고 귀국하였다. 장인인 정천익(鄭天益)에게 부탁하여 자신의 출생지인 산청군 단성면 사월리에서 처음 면화를 재배하하도록 하였으며, 국민생활과 경제발전에 큰 공헌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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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목면시배 유지 전시관과 면화시배지, 작업동, 효자비, 사적비등 야외 시설물이 정비되어 있어 청소년들의 산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노년층에게는 옛날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곳이다. 전시관은 약 4,627평의 면적에 1,2 전시실로 구분되어 있으며 제1전시실에서는 물레,무명이 되기까지의 과정, 면화의 역사, 베틀 등을 전시하고 있고, 제2전시실에서는 각종 고유 의상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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