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에서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상주해수욕장은 평균너비가 120m에 이르며 백사장이 반달모양으로 2km에 걸쳐 펼쳐져 있다. 금산을 배경으로 송림에 둘러싸여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최대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앞에는 돌섬과 나무섬이 가로놓여 파도가 잔잔하며 또한 경사가 완만하고 수온이 20℃ 이상으로 따뜻하여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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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여름 한철만 해도 1백여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겨울에는 전지훈련을 오는 운동선수들로 백사장이 붐벼 이곳에서는 비수기라는 말을 찾아볼 수 없다. 또한 수련활동을 갖는 대학생들과 연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4계절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다. 남해의 소금강이라 불릴 만큼 산세가 빼어난 금산과 기암절벽, 바다낚시터로 유명한 세존도와 더불어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한 부분을 이루고 있으며 백사장을 감싸고 있는 울창한 송림(松林) 또한 이곳의 풍광을 더욱 아름답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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