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에는 고운 모래밭의 백사장대신 둥글동글한 조약돌로 이루어진 해수욕장이 많이 있다. 이곳 학동 몽돌해수욕장 역시 고운 조약돌이 가득찬 전형적인 몽돌해수욕장이다. 해수욕장의 해안길이가 약 1200여 미터에 이르며 주위 해안을 따라 천연기념물 제 233호인 동백림 야생 군락지가 펼쳐져 있다. 만개한 동백꽃을 보자면 3월 중순이 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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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학동이란 지명은 지형이 학이 비상하는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 유래되었다. 예전부터 조약돌 해수욕장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어서 한여름의 피서철이면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또한 한여름 해변축제때는 해수욕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과 텐트촌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해주며 늦은 밤 파도에 밀려 구르는 해변의 몽돌소리는 이곳의 정취를 한층 더 높여준다. 이름이 알려진 해수욕장이라 식당과 민박시설이 잘갖추어져 숙박및 주차에는 불편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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