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락서원은 문화재자료 제21호로서 구미시 임수동 373에 위치하고 있다. 조선 인조때 의정부 우참찬을 역임한 여헌 장현광(張顯光)을 향사하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장현광은 선조, 인조 때의 학자로 퇴계, 서애, 한강 등과 영남 사림을 일으킨 사람으로 18세 때 우주요괄첩(우주의 원리를 논하는 철학)을 저술하였고 공조, 형조, 대사헌에 제수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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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에는 경덕묘(景德廟), 중정당(中正堂), 윤회재(允懷齋), 근집재(謹執齋), 신도비각(神道碑閣)과 존도문(尊道門)등이 있는데[인동읍지(仁同邑誌)]나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의 사원조(祠院條)에 의하면 효종 6년에 설립한 후 숙종 2년에 동락서원이라는 사액을 받았으나 고종 8년에 조령(朝令)으로 훼철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후 1932년에 묘우를 다시 중건하였다. 동락이란 '동방의 이락(伊洛)'이라는 뜻이며 이 서원 안에는 여헌 선생의 유품인 이죽신, 삿갓, 우의대, 대막대 등이 보존되어 있다. 또한 문신이며 대학자였던 성재 허전(性齋許傳)이 지은 '동락서원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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