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사음동과 신둔면 수광리 일대를 중심으로 조성된 도자기 마을에는 약 300여 개의 도자기 생산업체들이 모여 도예촌을 이루고 있으며, 우리나라 도자기 문화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 도예의 중심지다. 이곳에서는 도자기 제작과정을 직접 볼 수 있고 도자기 구입도 가능하다.

그리고 매년 열리는 이천 도자기 축제는 우리나라 제일의 전통도자기축제이며 전통가마 불지피기 등 볼거리도 다양하며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 보는 체험과 함께 사물놀이, 국악, 마당극 등 민속공연이 이루어 지는 전통문화가 살아있는 교육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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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이 도자기의 명산지로 이름이 알려지게 된 데에는 도자기를 만드는데 필요한 흙이나 그것을 굽기 위한 땔나무를 비교적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외적인 여건도 있겠지만 그보다 더 큰이유는 전통도자기를 재현하여 계승발전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이천도자기는 색깔이 은은하면서 곱고 섬세하여 다른 지방에서 따를 수 없는 전통이 있어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을 정도로 명성 있는 많은 작가들이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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