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이 위치한 경기도 광주에서 출생하였으며,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인 해공 신익희 선생을 추모하고자 건립한 동상이다. 동상은 남한산성 관리사무소 뒷편 300평 부지위에 건립되었으며 선생은 인근에 위치한 남한산 초등학교를 졸업했다. 동상에는 '민주주의의 길은 함께 즐거운 영역에 도달하는 것이다.'라는 뜻의 '民主爲到 同等樂域'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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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희(申翼熙. 1892.6.9-1956.5.5)

본관은 평산(平山)이고, 자는 여구(汝耉)이며 호는 해공(海公)이다. 1918년 최린(崔麟) ·송진우(宋鎭禹) 등과 독립운동의 방향을 논의, 1919년 3·1 운동 당시에는 해외와의 연락 임무를 맡았다. 1948년 제헌국회의원에 당선되어 부의장이 되었다가 의장 이승만이 대통령이 되자 의장에 피선되었다. 1949년 민주국민당(民主國民黨)을 결성하고 위원장에 취임하였으며 1950년 제2대 국회의원에 당선, 다시 국회의장에 피선되고 1955년 민주국민당을 민주당(民主黨)으로 확대 · 발전시켜 대표최고위원이 되었다. 1956년 민주당 공천으로 대통령에 입후보, 자유당의 이승만과 맞서 호남지방으로 유세가던 중 열차 안에서 뇌일혈로 급사했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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