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충청북도 단양군 어상천면 대전리 (대전2리마을)

대전2리마을 어귀에는 양천 허씨 3대에 걸친 효성을 기리는 효자각과 마을 수호신인 서낭신을 모시는 서낭당(성황당)이 있다. 효(孝)에 대한 지극한 존경과 사랑을 보여주는 효자문 거리는 대진리의 자랑으로 후세에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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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 허씨 3대의 효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과 같이 전해진다. 허증은 조선조 순종조에 통정대부를 지냈다. 허증의 효에 대한 전설같은 이야기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그 중 한가지만 적는다. 부모님이 위중하여 의원에게 치료 방법을 묻자 의원은 산삼이 명약이라 말하자, 허증은 때마침 홍수로 강물이 넘치고 냇물이 범람하자 낙담하여 통곡하고 있었는데 홀연히 산삼이 떠내려와 부친께 드시게하자 병이 나았다고 한다. 그 의 아들 허헌 또한 효성이 극진하였다고 전해진다. 허헌의 아들 허원은 높은 학문과 덕망으로 영춘향교의 전교를 맡아 일하였고 효성이 극진하여 충북지사, 단양군수, 유림등으로부터 많은 표창을 받았다. 허원이 89세가 되던해인 1995년 4월 14일 양천 허씨 문중과 영춘, 단양, 제천 유림들과 그를 존경하는 많은 사람들의 축복속에 그의 효행비 제막식이 거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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