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충청북도 충주시 가금면 봉황리 산27
지정 : 보물 제 1401호
중원 봉황리 마애불상군은 1978년 발견되어 학계에 알려졌으며 봉황리 햇골산
중턱 두 곳에 약간 떨어져 위치한다. 아래편에 앉은 자세의 본존불과 공양상,
반가사유상과 보살상 등 모두 8구로 이루어진 불상군이 위치한다.
불상들은 바위가 놓인 방향에 따라 동남쪽을 향하고 있으며 각각의 크기는
대략1M 안팍이다.
여래상의 당당한 어깨와 가슴, 손 모양, 두꺼운 옷주름 그리고 공양상의
고리장식과 허리띠 처리 등은 삼국시대 불상에서 보이는 특징이며, 특히
팽이모양의 대좌나 보살상의 갸름한 얼굴은 고구려 양식을 잘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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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조금 떨어진 윗편에는 규모가 큰 마애려래좌상이 동쪽을 향하여
조각되어 있는데 무릎에 비하여 상체는 짧고 네모났으며 얼굴도 4각형에
가까운데 통일신라시대의 마애불로 추정된다. 두광에는 화불(化佛)이
5구 새겨져 있는데 조금 경직된 듯 하나 귀엽고 친근한 느낌을 준다.
불상군 주위에 기와, 도자기 등이 수습되고 있어 이곳에 오래전에 절이
조성되었음을 짐작케한다. 봉황리 마애불상군은 우리나라 석불 가운데
이른 시기인 6세기 후반 - 7세기초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멀지 않은
곳에 남한강이 있어 강변을 따라 불교문화가 전파되었음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조형적, 역사적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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