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렬사는 조선 제 16대 인조때의 명장 임경업 장군의 얼을 모신 곳으로 1697년 (숙종 23년) 사당을 세워 1726년 (영조 2년)에 장군의 유상을 봉안하고 1727년 (영조3년)에 충렬사 사액현판이 내려졌으며 1747년(영조 23년)에는 부인 진주 이씨의 정렬비, 1791년(정조 15년)에는 어제 달천 충렬사비가 각각 건립되었다. 그후 1978년에 성역화하였으며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목숨을 바친 장군의 호국 충절의 숭고한 기상과 애국정신을 심어주는 산 교육장으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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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업장군은 선조 27년(1549년) 충주 대림산 기슭에서 출생하여 어려서부터 학문과 무예에 뛰어났다. 광해군 10년 (1618)에 무과에 급제한 후 낙안군수, 정주목사, 청북 방어사 겸 영변주사, 의주부윤, 평안도 병마절도사 겸 안주목사 등 요직을 두루맡아 대외항전의 일선에서 많은 공헌을 남겼다. 인조 2년(1624)에 이괄의 난이 일어나자 반란군을 진압하여 진무 원종 일등공신에 서훈되었다. 정묘. 병자호란시에 백마산성, 의주성 등을 수축하여 국방강화에 진력하는 한편 반청 친명의 확고한 신념으로 청나라에 항전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위업에도 불구하고 김자점의 모함으로 인하여 억울한 일생을 마쳤다. 그후 숙종 32년 (1706)에 장군에게 충민의 시호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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