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향교는 조선 광해군 9년(1617년)에 기장현의 유림들이 건립한 건물로 지금 중학교에 해당되는 곳이었다. 입구인 세심문은 맞배지붕에 3칸이고 풍화루는 주심포계의 팔각지붕에 정면 3 칸, 측면 2칸의 2층건물이다.

명륜당은 정면3칸, 측면2칸의 주심포계 맞배지붕 목조와가이고 대성전은 주심포계 맞배지붕에 정면 3칸, 측면 2칸이다. 대성전을 비롯해서 신삼문, 명륜당, 동제, 서제, 풍화루, 세심문 등 7동의 건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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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전에는 공자를 중심으로 하여 4성을 배향하고 있고 동무와 서무는 국내 18현 등 27위패를 모시고 있다. 지금도 매년 음력 2월, 8월 두 번에 걸쳐 석전대제를 올리는 등 향사하고 있다.

기장향교에서는 우리의 전통윤리와 미풍양속을 어린 세대에 교육하여 건전한 가치관과 예의 범절을 함양시키기 위하여 매년 여름방학 청소년을 대상으로 '향교충효교실'을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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