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대우빌딩과 서울역앞 조명탑



대우의 신화는 한국경제의 신화입니다. 누가 이렇게 말해도 뭐라고
그러지않을 멋진 기업이였습니다.


70년대 정부의 강력한 수출드라이브 정책에 힘입어 온갖특혜를 다
받고 여타의 재벌들처럼 초고속 성장을 거듭한 기업이였고 현재는 대우
브랜드는 존재하지만 재벌대우는 헤체된 상황임을 모두가 알고 있겠지요.
그 대우의 흥망의 모습을 불꺼진 조명탑과 나란히선 대우빌딩에서
잠시 느끼며 인간만사 세웅지마라는 말이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팬티에서 유조선까지 온갖잡동사니 물건을 세계로 내다팔며 살아온
시대를 선도한 기업이 대우였습니다. 박정희 정권의 개발독재환경에서
성장한 대우지만 그 중심에는 김우중이라는 불세출의 기업인이 있었습
니다. 지금은 어느 나라에서 숨죽이며 기회를 엿보고 있는지 몰라도
한때 한국경제를 움직였던 역동적인 기업가임은 틀림없는 사실 입니다.

몰락한 재벌대우의 공과는 분명 따로 있습니다. 하지만 과를 논하기
이전에 대우라는 역동적인 기업이 있었기에 밥벌이와 국가발전의 틀을
마련한것도 사실입니다. 구태를 못벗어난 차입경영으로 세계화전략을
무리하게 추진하다가 망한 대우를 소구리서비스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열정적인 대우맨들이 이룩해놓은 결과에 대하여 존경의 마음과
격려의 응원을 보내드립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해온 수 많은 대우의 노동자들의 과거를
소구리서비스는 들려 드립니다. 그들의 일에 대한 열정과 사랑의 영상
을 사이버네트즌들과 함께 기억하고 추억하는 마당을 소구리서비스만이
제공해 드립니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