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7살이고 성북병설유치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저희 집은 1111번 버스종점근처인데 여기서 유치원까지 가려면 버스를 타고 2정거장이나 걸어다닐만한 거리입니다.
그런데 늘 아침마다 유치원까지 데려다 주어야만 합니다.
아이가 아직 어려서이지만 인도가 없기때문에 학교를 다닐만큼 커도 안심을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거리에 기사식당이 많아 오후에는 차량이 갓길을 차지하고 있어 사람은 조바심을 내며 차도로 다녀야 할 실정입니다.
그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
아이를 학교에 혼자 보내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을.
이제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인도가 끝까지 만들어지지 않을거면 학교 근처로 이사를 가던가 다른 학교를 보내든가 고민을 해야 할 지경입니다.
어른도 무서워서 다니기 힘든 거리입니다.
제발! 우리 아이들의 통학환경을 위해서 인도를 만들어주시던가 차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기둥이라도 세워주십시요.
성북구청에 건의를 했으나 묵인되었습니다.
허나 계속해서 건의를 할 생각입니다.
제발! 아이들을 안전하게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