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호수공원은 한국토지공사가 일산 신도시를 건설하면서 신도시 진입 관문에 한강의 이미지와 연계하여 물이라는 자연성이 강한 요소를 적극 활용하여 설계하였다. 일산 호수 공원은 물을 이용한 다양한 수경관(水景觀)의 창출과 자연생태계 재현을 통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에게는 여가생활의 기회와 , 문화 예술을 위한 공간,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자연학습 공간으로써, 인간과 자연, 문화가 함께 조화된 복합 문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일산 호수공원은 총면적 1,033,772m²로, 일산호의 담수면적은 30만m²이며, 담수용량 45만 3천 톤이고, 수심은 0.5에서 3미터에 이른다. 크기면에서는 잠실 석촌호수의 4배로 저수지를 제외한 인공호수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약 350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하여 1995년말 완공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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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호수공원은 크게 두 구역으로 나누어지는데 북쪽은 자연의 호수 그대로의 모습을 갖추고 있고, 남쪽은 다목적 광장과 분수등으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담수호 한가운데에는 고사분수가 있어 여름철 낮시간 동안에는 10m가 넘는 물줄기를 시원스럽게 뿜어내 이 광경을 하염없이 바라 보는이들이 많다.

호수공원의 주요시설물로는 4.7km의 자전거 전용도로는 공원 일주 순환체제로 되어 있고, 1,050대의 주차공간, 3개소의 어린이 놀이터, 고사.음악분수대가 있고, 100여종의 야생화, 20여만주의 수목이 식재되어 있어 젊은 연인들뿐만아니라 가족단위 이용객등 다양한 연령층이 이곳을 찾는다. 또한 이곳에서는 청소년 음악회, 전시회, 마당극, 꽃전시회 등 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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